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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star 2

기후 중립성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며

Polestar는 처음부터 기후 중립적이며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념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업으로서 공언하는 목표는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합니다. 기준이 없는 목표는 허울만 좋은 홍보 문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Polestar가 비전을 공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동차 업계의 투명성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에 앞장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Artistic, blurry picture of a Polestar 2.

기후 중립은 온실가스, 즉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인 넷제로(net-zero)를 의미하며, 배출가스를 제거하거나 발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기후 중립은 자동차 산업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Polestar도 이러한 이유로 기후 중립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Polestar 이전에도 배출가스 없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은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기관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친환경 정책을 발표하는 기업이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이론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일이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의미 있는 넷제로의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친환경 정책에 동참한다는 발표가 직접적인 구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은 나무 심기 프로젝트나 재생 에너지 투자를 통해 배출량을 오프셋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이처럼 우회적인 오프셋* 정책은 미래에 넷제로 달성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필요한 전략이 될 수 있지만, 그 방법이 제한적이고 현재로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친환경 선언을 한 기업들이 계속해서 내연기관(ICE) 기술에 투자하고 내연기관차를 제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문가들은 2020년부터 탄소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으면 배출 가능 총량(carbon budget) 고갈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하며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의 그린워싱은 더 이상 통용될 수 없습니다.

Polestar가 추구하는 기후 중립성은 기후 1.5℃ 방지 정책(기존의 2.0℃ 방지 정책보다 엄격한 기준 적용)에 맞추어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과학적인 지표로 증명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프셋 방식은 효과가 증명된 해결책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권장 사안이 아닌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해야 합니다. 그때까지 Polestar의 최우선 과제는 직간접적으로 실제 배출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급자와 소매업체를 포함하여 가치 사슬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중립 목표를 공유하고 오프셋 방식을 배제한 운영에 함께합니다.

생태계 순환을 구현하는 혁신 소재 사용, 파트너십을 통한 재생 에너지 확보,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탄소량 저감 등 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Polestar의 전략입니다.

이를 위한 Polestar의 정책은 도전적입니다.  투명성이 부족한 기존 자동차 업계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신한 방법과 아이디어를 모색하여 최대한 빠르게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Polestar는 막연한 환상이 아닌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매일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우회적인 오프셋 정책이란 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외부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보상하는 개념으로,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프셋 제도를 통해 재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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